손흥민(LAFC)으로 인해 한인들 사이에서 축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.
축구 불모지로 불리는 미주에서 손흥민의 영입은 메이저리그사커(MLS)와 내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.
본지는 미주 중앙일보 웹사이트(koreadaily.com)를 통해 지난 15~22일까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손흥민 영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. 〈그래픽 참조〉
먼저 한인 5명 중 3명(60%)은 ‘손흥민 때문에 LAFC와 MLS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’고 답했다. ‘LAFC 경기를 종종 챙겨봤다(3.4%)’, ‘MLS에 원래 관심이 많았다(3%)’고 답한 한인은 소수에 불과했다. LAFC의 손흥민 영입이 한인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린 셈이다.
앞으로 LAFC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상당수의 한인 팬들이 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.
‘LAFC의 경기를 꼭 보러 가겠다(30%)’ 또는 ‘가능하면 가보고 싶다(40.4%)’고 답한 한인도 전체 응답자 중 70% 이상이다. ‘TV나 온라인 중계로 경기를 시청하겠다(15.5%)’는 응답까지 합하면 대부분의 한인이 손흥민이 뛰는 LAFC의 경기를 보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이다.

손흥민의 영입 효과는 유니폼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.
손흥민의 유니폼을 이미 구매했거나,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한 한인은 전체 응답자 중 34.6%(196명)로 나타났다. 유니폼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한인도 39.7%(225명)로 조사됐다.

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내년 6월 LA를 비롯한 전국에서 열리게 될 북중미 월드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.
한국 대표팀 등의 경기를 직접 보러 갈 의향이 있느냐는 본지 질문에 응답자 중 33.5%가 ‘티켓을 예매할 계획’이라고 답했다. ‘아직 미정이지만 관심이 있다’고 답한 한인도 35.6%에 달했다.

또, 한인 응답자의 86.8%가 손흥민의 LAFC 입단이 한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(매우 또는 어느 정도)이라고 답했다. 이밖에도 200여 명의 한인이 설문조사와 함께 손흥민 선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.
한편, 이번 조사는 미주 지역 한인(10대~60대 이상) 5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. 응답자의 거주 지역을 보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텍사스, 뉴욕, 시카고, 메릴랜드, 버지니아, 네바다 등 전국 각지의 한인들이 참여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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